대형트럭 정비회사 UFRS의 잭 장 대표가 입고된 트럭을 살펴보고 있다.
트러킹사 정비 노하우
트러블 해결사로 떴다
운송사 정비부서서 회사로 독립
자격증 가진 기술자 24시간 출동
고속도로 순찰대 하청차량 담당
전화상담 ‘핫라인 서비스’ 인기
“대형트럭 정비는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한인 운영 트러킹 회사의 자체 정비부서가 정비전문업체로 독립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UFRS(United Fleet Repair Service·대표 잭 장)은 지난 2004년 한인 트러킹 회사인 UCL의 자체 정비부서로 출발했다.
UCL(United Cargo Logistics Inc·대표 크리스 장)은 1992년 창립한 육상운송회사로 지난 16년간 매년 15% 이상 성장해온 중견 운송업체다. UCL은 고유가로 대부분의 주류 운송회사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올해 상반기에도 7% 성장을 기록했다. UCL 크리스 장 대표는 “UCL에 소속된 대형 트럭 및 트레일러는 모두 130여대”라고 밝히고 “많은 트럭들을 운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자체 정비공장을 갖게 됐고 노하우도 쌓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쌓인 노하우는 뛰어난 정비기술로 반영됐다. 하루에도 10대의 트럭들과 씨름하던 UFRS 잭 장 대표를 비롯한 5명의 정비 기술자들은 모두 디젤엔진 전문 테크니션 자격증을 취득했을 정도다. 거기에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와 가주교통국(DOT)으로부터 정기점검 인증업체로 승인받아 하청업체 차량들까지 UFRS로 몰려들고 있다.
장 대표는 “UFRS는 단순한 정비업체를 뛰어넘어 트럭운전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한인들에게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고 원활한 사업을 돕는 정보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시행착오를 거치며 얻은 정보를 한인 트럭 운전자들과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UFRS는 엔진오일 교환 등 기초적인 정비부터 엔진 보링 등 고급기술을 필요로 하는 정비까지 원스탑 서비스가 가능하다. 한편 LA카운티 전역과 오렌지카운티 일부 지역까지 LA시 반경 70마일은 24시간 대기 출동서비스를 제공해 어려움에 빠진 운전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UFRS를 찾은 고객들의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해 CHP, DOT 정기점검 스케줄을 미리 통보해 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UFRS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서비스는 ‘트러블 슈팅 핫라인 서비스’다. 장 대표는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가 많다”며 “운전자가 전화상담을 통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핫라인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핫라인 서비스 및 정비문의 (213)276-0066 2030 Ross St. Vernon, CA 90058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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