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10일에도 힘을 쓰지 못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2% 이상 급락했다.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와 기업실적 악화 탓이었다. 주간 기준으로도 2년5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5.15포인트, 0.69% 하락한 1만6,544.10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02.10포인트, 2.33% 추락한 4,276.24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22.08포인트, 1.15% 내려간 1,906.13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이번 주 주간 기준으로도 다우지수는 3.1% 하락했고 이로 인해 올 연간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S&P500지수는 1.2%, 나스닥지수는 2.3% 각각 내려가 지난 2012년 5월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이후, 전 세계적인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의 8월 산업생산이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달러화 강세도 시장에는 부담이었다. 이날 주요 교역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0.34포인트, 0.39% 상승한 85.86이었다.
신용평가사인 S&P사가 핀란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시키고 프랑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춘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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