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 완연한 성장 국면에 들어섰지만, 대외 변수가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미국과 다른 국가들의 경제성장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강 달러’ 현상,그리고 외국으로부터의 수요 감소 등이 미국의 성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월스트릿 저널은 22일 ‘성장이 기로에 다가서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이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제의 성장엔진으로 작용해 왔지만, 미국외부에 있는 악재들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을 제외한 주요 경제권의 전망은 오히려 어두워지고 있다.
세계 경제 2위인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7.3%를 기록했으며 갈수록 떨어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유럽도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달 초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4%에서 3.3%로, 내년 성장률 전망을 4.0%에서 3.8%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월스트릿 저널은 골드만삭스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리서치가 꼽은 미국의경제위협 요인과 영향력을 소개했다.
이 기관은 미국 경제를 끌어내릴 요인으로
▲해외 수요 위축
▲강한달러
▲주식·신용시장 변동성
을 들며 2015년 4분기와 2016년 1분기에는 이들 3개 요인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0.5% 포인트 갉아먹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강한 달러로 0.3%포인트수준에서 성장률을 하락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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