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위 휴대전화 제조사로 급부상한 샤오미의 시가총액이 450억달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24일 샤오미가 10억달러 이상을 곧 차입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WSJ는 샤오미가 지난해 8월 차입했을 때의 시가총액이 100억달러에 불과했음을 상기시켰다.
WSJ 분석에 의하면 샤오미 시가총액은 지난 16개월 350% 증가했다. 이로써 시가총액이 6개월 사이 126% 늘어나 410억달러인 유사 콜택시 서비스 우버를 크게 앞섰다.
IT 신생사 가운데 에어 비앤비와 드롭박스도 시가총액이 300%(18개월 사이)와 150%(28개월 사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비교됐다. 로이터는 샤오미가 당국에 앞서 보고한 자료를 인용해 공동 창업자 겸 CEO인 레이쥔 지분이 77.8%라고 전했다.
2010년 창업한 샤오미는 지난 2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중국 최대 휴대전화 공급사로 부상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1,870만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6,000만대를 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WSJ는 샤오미가 본격적인 세계적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특허 시비와 고객 자료 관리 문제, 부족한 국제 인지도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매출에 비해 운용 수익률이 1.8%에 불과한 것도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이라고 WSJ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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