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월스트릿 내년 미경제 낙관 5가지 이유
미국 경제 전문가들은 저유가란 돌발변수에도 새해 미국 경제가 계속 순항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미 공영방송 NPR은 국내총생산(GDP)이 계속 빠르게 증가할 것이며 고용시장 개선 전망도 완연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또 저유가 덕택에 인플레가 전례 없이 낮게 유지되는 반면 실질금리는 새해에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GDP 성장 빨라질 것미국의 지난 3분기 성장이 연율로 5%로 대폭 상향 조정된 것은 내년에도 성장 추진력이 견고할 것임을 예고한다. 저유가 덕택에 소비 전망이 밝은 것도 성장의 뒷심이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더그 핸들러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내년에 3%대 성장을 이룰 것으로 판단한다”며 “6년째 성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연간 3%대 성장은 인상적”이라고 강조했다.
■고용과 임금도 늘어날 것지난해 미국의 실업률은 평균 7.4%였다. 지난해 말 시장 관계자들은 올 연말 실업률이 6.6%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실제는 5.8%로 더 떨어졌다. 이 추세면 내년 실업률은 5.5%로 더 낮아질 전망이다. PNC 파이낸셜은 “성장 호조로 새해에는 월 평균 23만명분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는 내년에 모두 280만명이 신규 고용될 것임을 의미한다.
■인플레, 전례 없이 낮게 유지될 것유가가 지난 6월의 절정에 비해 거의 반 토막 나고 당분간 그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인플레도 전례 없이 낮게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내년 인플레 전망치를 1∼1.6%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치 1.6∼1.9%에서 낮춰진 것이다. FRB의 중기 인플레 목표치는 2%이다.
■장기금리(채권 수익률), 점진적으로 뛸 것올해 초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의 채권 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적중하지 않았다.
한 예로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평균 4.4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 금리는 현재 3.75% 내외에 불과하다. 반면, ‘내년에는 다르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FRB가 내년 기본금리를 올리면서 시장금리도 ‘정상 수준’을 향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다.
■증시, 상승 지속 전망극심한 침체가 한창이던 2009년 3월 6,627까지 주저앉았던 다우지수가 마침내 1만8,000을 돌파했다.
일부 비관론자는 다우지수가 새해에 10% 혹은 그 이상 하락하는 조정을 겪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저유가란 돌발변수 때문에 소비지출 혜택이 큰 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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