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레트론 등 대형업소들 매출목표 상향
▶ 중국·히스패닉 등 타인종 유치도 총력
한인 업소들이 지난 연말의 매출 증대를 토대로 올해도 다양한 마케팅과 할인행사, 타인종 유치 등을 통해 한인타운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한인업소들 새해 힘찬 각오
LA 인근 주요 대형 한인업소들은 올해 한인 경제가 보다 나아지길 기대하며 오랜 경기불황을 이겨내겠다는 힘찬 각오로 새해를 맞았다. 지난해 연말 모처럼만의 대목으로 활기를 찾았던 전자제품, 생활용품전문점, 마켓 등 한인업소들은 매출 상승 분위기를 새해에게도 이어가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보다 나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로 승부하는 것은 기본, 더욱 다양한 아이템의 신제품을 들여놓고 고객들의 흥미를 이끄는 마케팅을 펼치며 중국, 히스패닉 등 타인종 고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LA 한인타운 시티센터로 둥지를 옮긴 전자제품 전문점 ‘텔레트론’은 올해 목표 매출을 25%로 상향 조절했다. 매장 이전 이후 대형 TV 등 고급 제품을 구입하는 손님이 늘었다는 점을 감안한 결과다.
척 임 부사장은 “TV와 냉장고는 매년 10~15%씩 꾸준히 상승하는데 특히 올해는 고가 제품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만큼 기대가 더욱 크다”며 “연말 매출 호조가 큰 힘이 됐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고급 가구 제품의 비중을 늘리고 트렌드 흐름을 놓치지 않는 최신 제품들도 대거 들여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연말 톡톡한 매출 증진 효과를 본 텔레트론은 새해에도 세일을 연이어 진행하며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오는 20일에 있을 그랜드 오프닝 기념 대규모 경품 행사 추첨을 앞두고 15일까지 새해 대박 세일을 진행한다.
시온마켓도 올해는 전체 매상의 10% 이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한영식 사장은 “첫째는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종업원들의 친절 교육을 강화하며 서비스도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는, 시온에서만 판매하는 차별화된 아이템 확보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수 년간 불경기로 영업부진을 경험한 많은 한인업소들은 다소 나아진 소비심리를 기회로 포착하고 만회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상당수의 한인업소들은 히스패닉 뿐 아니라 중국계 등 타운을 찾는 타인종들이 많아진 것을 체감한다며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절감한다고 전했다.
생활용품 전문점 ABC 플라자는 지난해 크게 늘어난 중국 고객의 비중을 10%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제이슨 홍 매니저는 “중국 커뮤니티에 본격적으로 세일 광고를 시작하는 등 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며 “특히 손이 큰 중국 고객들의 소비를 유도하는 고급 제품, 아이디어와 품질이 좋은 다양한 한국산 제품의 취급을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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