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를 밑도는 낮은 모기지 금리 때문에 모기지 이자 세금공제 혜택이 중산층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 전문매체 마켓워치가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모기지 세금공제 혜택은 더 이상 중산층 주택소유주들에게 이익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상류층이 주 타겟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현재 30년 만기 고정모기지 금리는 3.83%이며 미국에서 판매되는 기존주택 중간가격은 20만8,000달러이다.
만약 중산층 미국인이 20%를 다운하고 기존주택 중간가에 집을 구입할 경우 16만6,000달러의 모기지 융자를 받아야 한다.
30년 상환으로 3.80%의 금리를 적용받는다면 첫 해에 6,200달러의 모기지 이자를 지불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융자 밸런스가 계속 줄면서 매년 주머니에서 나가는 이자 페이먼트도 같이 줄어든다.
대부분 주택소유주들처럼 세금보고 때 항목별 공제(itemized deduction)를 선택할 경우 이자로 나간 6,200달러(이후 매년 줄어듦)를 과세소득에서 공제할 수 있다. 하지만 2014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때 기본공제 액수를 따져보면 싱글로 파일링할 경우 6,200달러, 부부 공동으로 파일링할 경우 1만2,400달러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물론 항목별 공제를 통해 모기지 이자, 주택소유주에게 부과되는 재산세, 주정부에 납부하는 세금 등 다른 공제가능 액수를 추가하면 단순히 모기지 이자만 제하는 것보다 더 짭짤한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대부분 중산층 근로자들은 이 방법을 택하더라도 기본공제보다 세금을 몇백달러 줄이는 효과밖에 얻지 못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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