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식품상협, 회원사 POS 시스템 구축 주류기업들과 대량 구매거래에 활용
▶ 한인미용협회는 한국 전문업체와 MOU
‘공동구매로 불황 뚫는다’한인 경제단체들이 새해 불경기 극복을 위해 공동구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지난 수년 간 매출 감소 및 수익성 악화 등을 겪어온 한인업소들을 위해 각 단체들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공동구매를 통한 경비절감을 꾀하고 있는 것. 특히 주류 대기업들과 거래를 위한 완벽한 시스템 구축 및 한국 기업과의 업무협약 등 보다 체계적인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가주식품상협회(CA KAGRO·회장 김중칠)는 신년계획 사업 중 가장 주된 사업 중 하나로 ‘회원사 POS 시스템 구축’을 꼽았다.
POS 시스템이란 컴퓨터를 이용해 상품판매 관련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 CA KAGRO는 향후 이 POS 시스템을 협회 중앙관리시스템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즉 POS 시스템이 내장된 태블릿 PC를 회원사들에 공급하고 KAGRO는 각 상품별 판매내역의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상품별로 정확히 집계된 판매내역은 주류 대기업들과의 공동구매 거래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중칠 회장은 “판매량을 정확히 파악하면 주류 기업들과의 대량구매 ‘딜’이 가능해진다. 이는 곧 바잉파워를 키우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 “현재 한인 리커스토어에서 26달러에 구입하는 제품을 미 대형마켓에서는 18달러선에 구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POS 시스템을 통해 주문을 모아 협회 차원에서 대량으로 공동구매 한다면 한인업소들도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OS 시스템은 이르면 3개월 내 시행할 계획이다. 태블릿 PC는 회원사들에 최대 500대까지 무료로 공급한다는 목표다.
한편 재미한인미용협회(회장 이지원)는 헤어 및 두피케어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내달 2일 한국 헤어케어 전문업체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
이지원 회장은 “한국에서 약 120여개 매장을 갖고 있는 전문업체와 MOU를 맺을 계획”이라며 “회원사들이 헤어와 두피관리 제품의 공동구매를 통해 원가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느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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