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간 주요도시에 50개 매장 오픈
▶ 워너브라더스와 파트너십도 체결
한인운영 글로벌 의류 소매체인 ‘포에버 21’이 새해를 맞아 유럽에서 매장을 대거 확장하고 세계 굴지의 영화사 워너브라더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3년간 영국,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네덜란드,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등의 주요 도시에서 총 50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유럽 지역의 신규매장들은 모두 1만6,000~2만1,500스퀘어피트 규모로 행인들로 붐비는 알짜배기 장소에 위치하게 될 전망이다. 포에버 21은 지난 2011년 영국 버밍햄의 한 샤핑센터 내에 유럽 1호 매장을 오픈했었다.
장도원·장진숙씨 부부가 지난 1984년 LA 하일랜드팍에서 창업한 포에버 21은 현재 미국 내 450개를 포함, 전 세계에서 5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두 3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회사 측은 2년 안에 연매출 8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3년 안에 전 세계 매장수를 600개로 늘리기 위해 강한 사업 확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포에버 21은 또한 미국을 대표하는 영화사 중 하나인 워너브라더스의 ‘소비자제품 사업부’(WBCP)와 공동으로 지난해 11월 말 루니 튠스 및 해나 바베라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주제로 한 남성·여성·아동 의류와 액세서리 컬렉션을 런칭했다.
이 컬렉션은 밴나이스에 본사를 둔 유명 의류 제조업체 ‘제리 리’(Jerry Leigh)가 디자인과 홍보를 책임지고 있다. 모두 44종류의 제품으로 구성된 새로운 컬렉션은 티셔츠, 스웨터, 탱크탑, 양말, 라운지웨어 등이 포함되며 벅스 버니, 트위티, 대피 덕, 마빈 더 마샨, 태즈, 스쿠비 두, 플린스톤스, 젯슨스 등 미국인들로부터 사랑받는 다양한 만화 캐릭터들이 제품에 삽입됐다.
포에버 21 관계자는 “워너브라더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의 패션 매니아들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으로 장식된 다양한 의류를 경험하게 됐다”며 “모든 연령층의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A 비즈니스 저널이 지난해 10월 LA 카운티에 본사를 둔 비상장 사기업의 2013년도 매출을 기준으로 발표한 150대 기업 순위에서 포에버 21은 4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한인 기업으로는 가장 높은 4위에 랭크됐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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