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사마다 파격할인 내세워 고객유치 경쟁
▶ 연초 한인들 구입 늘어
LA 한인타운 한 휴대폰 매장을 방문한 한인 모녀가 스마트폰을 살펴보고 있다. <이우수 기자>
애플과 삼성전자 등이 새로운 주력 스마트폰을 일제히 출시하고 버라이즌과 AT&T 등 전국 이동통신사들도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춘 데이터 플랜을 제공하면서 연초부터 한인들의 스마트폰 구입이 늘고 있다.
특히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 미국 주요 이통사는 현재 각자 자사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큰 폭의 할인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으며 경쟁사 고객들을 자사로 이전시키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율을 제공하며 공격적인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미주 최대 4G LTE 네트웍을 보유하고 있는 버라이즌은 1월 현재 경쟁 통신사 고객들이 버라이즌으로 이전해 새롭게 선보인 할부 요금제 ‘엣지’에 가입할 경우 150달러의 빌링 크레딧을 제공하는 ‘스위치 겟’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애플 아이폰 5C와 삼성 갤럭시 S4 등 최신 모델에 비해 불과 한 세대 전 스마트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AT&T는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모바일 셰어 밸류’ 프로그램을 새롭게 확충해 신년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AT&T의 ‘모바일 셰어 밸류’는 미사용 데이터 분량을 다음 달 사용분으로 이월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AT&T는 오는 19일까지 LG ‘G 플랙스’와 ‘G2’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신규 가입자에게 150달러의 빌링 크레딧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일본 소프트뱅크에 인수된 스프린트는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스프린트는 현재 100달러 요금에 인원수 제한을 두지 않고 20GB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 데이터 피스트’ 플랜을 선보여 가족 구성원이 많은 이동통신 가입자 유치에 한창이다. 또한 경쟁사 고객을 자사로 이동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 타사 고객이 통신요금의 절반만 내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컷유어 빌 해프 이벤트’ 프로그램을 출시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한인 휴대폰 딜러들은 애플이 아이폰 6과 6플러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4 등 주력제품이 일제히 판매에 들어갔고 이통사들이 다양한 플랜을 내놓으면서 지난 연말부터 한인들의 신규 스마트폰 가입이 크게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LA 한인타운 슈렉폰 매장의 그렉 조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스마트폰 제품들이 쏟아지고 이통사마다 경쟁적인 플랜을 제공하면서 한인들의 스마트폰 문의와 매장 방문이 연초부터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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