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5천개 패널설치
▶ 1,450가구 전력 공급
링컨하이츠에 위치한 포에버 21 본사건물 지붕에 설치된 태양열 시스템. LA 카운티에서 최대 규모, 가주 내에서는 세 번째로 큰 태양열 지붕 시스템이다.
한인이 운영하는 대형 의류소매체인 포에버 21이 LA 인근 링컨하이츠 지역의 본사 건물 지붕에 LA 카운티 최대 규모의 태양열 시스템을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태양열 패널 전문회사 ‘퍼마시티 솔라’(PermaCity Solar)가 설치한 이 시스템은 총 1만5,512개의 패널로 구성돼 있으며 용량은 5.1메가와트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링컨하이츠 지역의 1,450채의 주택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1,200대의 차량이 내뿜는 탄소가 방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스템은 LA 카운티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세 번째로 큰 태양열 발전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디자인과 태양열 패널 설치를 담당한 퍼마시티 솔라는 현재 태양열 업계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선파워’ 태양 전지판을 사용했다. 이 전지판은 전통적인 전지판보다 36% 더 많은 전력을 발생시킨다.
장도원 포에버 21 창업자 겸 CEO는 “LA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서 청정 재활용 에너지를 보편화시키자는 시정부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결정, LA 카운티 최대 규모의 태양열 시스템을 설치하게 됐다”며 “포에버 21이 청정에너지를 충분히 활용하는 선구자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LA시 수도전력국(LADWP)의 마시 에드워즈 제너럴 매니저는 “LA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태양열 지붕 시스템을 설치한 포에버 21의 청정에너지 활용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회사 입장에서도 좋고, 지역 사회에도 크게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퍼마시티 솔라의 조나단 포트 CEO는 “포에버 21이 설치한 태양열 시스템은 현존하는 제품 중 가장 기술적 완성도가 뛰어나다”며 “향후 25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에 배기개스 없는 전력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석연료 고갈로 인해 대체 에너지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 개발과 발전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미 상용화된 대체 에너지 중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해 내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대중화가 가속화하는 추세다.
구글의 경우 마운틴 뷰 본사건물 지붕에 태양열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이로 인해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30%를 절약하고 있다. 가구로 유명한 아이케아는 미국 내 44개 매장 가운데 39개에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34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모든 매장에서 소비되는 전력의 80%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생산한 전기로 운영할 예정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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