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주문·최신 트렌드 파악
▶ 한인업계 1백여명 불황타개 돌파구
한인 의류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달라스 의류 쇼가 24일까지 열린다. 23일 행사장을 찾은 바이어들이 쇼룸을 둘러보고 있다.
LA 자바시장 한인 의류업체들이 전국 최대 의류박람회 중 하나인 ‘달라스 의류 쇼’에 대거 참여했다.
달라스 마켓센터(DMC)에서 지난 21일 시작해 오늘(24일) 종료되는 달라스 의류 쇼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펼쳐진 뉴욕의 페임 쇼,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LA 패션마켓에 이어 개최된 올해 세 번째 대형 의류 트레이드 쇼다.
DMC는 1957년 창설돼 세계에서 가장 완벽하게 짜여진 도매마켓 중 하나로 남녀 패션용품, 기프트, 액세서리, 텍스타일, 홈퍼니처, 아동용품 등이 갖춰져 있다. 매년 80여개 국에서 20만명 안팎의 소매업체들이 참여하는 DMC는 연간 거래되는 금액만 80억달러에 달한다.
이에 따라 수많은 한인 의류업체들이 불황탈출을 위한 중요한 돌파구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쇼에 참여했다.
이번 쇼에 참석한 한인의류협회 조송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처음 달라스 쇼에 참석할 때만 해도 한인 의류업체들이 10여군데밖에 없었다”며 “이번 쇼에는 무려 10배 가까이 늘어난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대형 의류박람회 참여 비용은 상당하지만 이같이 한인 의류업체들의 참가율이 늘어난 이유는 불황 탈출뿐만 아니라 경험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형 의류 쇼에 한 번 참여하기 위해 드는 비용은 적게는 수만달러부터 많게는 수십만달러까지 들기 때문에 업주들이 느끼는 부담이 크다.
하지만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주문 결제는 물론이고 다른 업체들의 옷을 살펴보며 최신 트렌드를 파악해 유행에 뒤처지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오는 2월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 의류박람회 라스베가스 매직 쇼를 대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달라스 쇼를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업체들도 적지 않다.
한인의류협회 권율 부회장은 “현재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라며 “가능한 많은 쇼에 참가해 바이어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인 의류업체들은 다가오는 애틀랜타 쇼(1월29일~2월1일), 라스베가스 매직 쇼(2월 17~19일) 등 다양한 패션 트레이드 쇼에 참여하여 2015년 첫 단추를 잘 꿰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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