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새 고용개발국장
▶ 처리지연 해결에 박차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국(EDD)이 신임 국장 취임 후 실업수당 체크 발급지연 등 산적한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A타임스(LAT)가 23일자 비즈니스 섹션 메인기사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제리 브라운 가주 주지사가 패트릭 헤닝 주니어(42)를 EDD 국장으로 임명한 후 EDD가 ▲주민 전화연결 지연 ▲컴퓨터 장비 노후화 ▲실업수당 체크 처리지연 등 지난 수년간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산 각종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헤닝 주니어 EDD 국장은 “1년 전과 비교해 EDD의 서비스가 많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컴퓨터 시스템이 안정화됐고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장기 플랜을 짜는 등 내부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한 비영리단체에서 근무하다 실직한 자크 클라인은 “1년이 넘도록 웹사이트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EDD의 서비스가 개선되지 않아 불만이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며 “이제는 로컬 EDD 직원과 전화통화를 하는데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DD는 새크라멘토 본부의 전화 네트웍을 강화해 매주 5만건 이상의 민원 전화를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0년 이상된 컴퓨터 시스템에 최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실업수당 신청서류 적체현상을 타개하려 하고 있다.
헤닝 주니어 국장은 “앞으로 주민들이 집 또는 공공장소에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개인 파일을 들여다볼 수 있고 각종 클레임에 대한 증명도 할 수 있는 ‘온라인 실업수당 프로그램’도 런칭할 계획”이라며 “이 플랜이 현실화되면 직원들이 컴퓨터에 매달려 있는 시간이 줄게 돼 주민들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더 많이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주 내 많은 실업자들은 몇년 전부터 EDD의 업무적체 현상이 시작되자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EDD를 성토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을 관할하는 주 상원의원, 하원의원 사무실에 전화나 이메일로 항의하는 등 각종 불만을 쏟아내 EDD를 곤경에 처하게 했다.
EDD는 미 전역을 강타한 금융위기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실업수당 신청서류를 처리하고 있으나 연방 정부의 지속적인 예산삭감으로 인한 직원 부족 등으로 서비스가 축소돼 직원들이 신속히 업무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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