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과 패니매가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말 내놓은 3% 다운페이먼트 모기지 융자 상품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주택구입 희망자들의 많은 신청을 부탁했다.
멜빈 와트 연방 주택금융청장은 최근 공화당 연방 의원들을 중심으로 일각에서 “3% 다운페이먼트 프로그램은 주택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바이어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모기지 융자를 제공, 제2의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과 관련, “새로운 3% 다운페이먼트 융자는 집값의 10%를 다운하고 얻을 수 있는 모기지 융자 프로그램과 안전성에서 차이가 없다”며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 다운페이먼트 모기지는 ▲모든 수입증명 서류 ▲양호한 크레딧 스코어 ▲모기지 보험(PMI) ▲주택 카운슬링 프로그램 등을 요구한다.
패니매의 새 규정에 따르면 3% 다운페이먼트 기준은 최근 3년 사이 주택 보유기록이 없는 구입자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또한 반드시 단독주택을 거주 목적으로 구입하고 고정금리 대출의 경우에만 낮은 다운페이먼트 규정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시행에 들어간 패니매 프로그램은 에퀴티 비율이 3%만 넘으면 재융자를 승인해 주도록 하는데 에퀴티에서 최고 2,000달러까지 대출받아 재융자 수수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깡통주택’ 위험이 높은 소유주들이 에퀴티에 대한 큰 부담 없이 재융자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에 오는 3월부터 시행되는 프레디맥의 3% 다운페이먼트 규정 역시 거주용 단독주택 구입으로 제한되지만 대상은 생애 첫 주택 구입자로 중·저소득층이거나 저소득 지역 거주자 등이다. 첫 주택 구입자들은 주택 보유관련 상담 및 교육과정 등을 이수해야 한다. 프레디맥의 새 규정도 재융자를 허용하지만 패니매와는 달리 재융자를 통한 현금 대출을 허용하지 않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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