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개의 한인 의류도매 업체들과 납품을 체결해온 대형 의류 소매업체 샤사(Shasa)가 지난 4일 전격 파산(챕터 7)을 신청한 가운데 한인 업체들이 그동안 높은 파산위험 수위에도 불구하고 샤사와 지속적인 거래를 진행해 오다 피해가 더욱 확산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LA 다운타운에는 샤사의 파산으로 물품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한인 업주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20만~25만달러 상당의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샤사 측은 현재 LA 다운타운 일부 한인 업체와 현금거래(COD) 등을 약속하며 지속적으로 물품납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파산을 선언한 샤사가 일부 한인 업체들에 앞으로 3개월간 현금으로 거래하자고 제안을 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금 거래에 솔깃한 일부 업주들은 이에 동의하고 물품을 납품하려 계획하고 있으나 이는 앞으로 더 큰 피해를 낳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LA 다운타운 업체들이 불성실한 거래를 해온 샤사에 보상을 촉구하지 않고 당장의 이익에 급급해 현금거래로 지속적으로 납품을 해줄 경우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류업체들의 파산 횡포가 더 이상 이어질 수 없도록 한인 업주들이 한 마음으로 강경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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