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증시는 ‘그리스 우려’ 완화와 국제 유가 반등, 유럽 성장률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6.97포인트(0.26%) 오른 18,019.3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가 18,000을 넘은 것은 작년 12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8.51포인트(0.41%) 상승한 2,096.99에 마감돼 종전 최고지수를 경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36.22포인트(0.75%) 뛴 4,893.84에 종료했다. 이는 2000년 3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이날 뉴욕 증시에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떨어졌다는 악재도 있었지만,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줄어든데다 국제유가가 오르고 유럽지역 경제성장률도 좋게 나온 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들 사이에는 그리스의 구제 금융 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전날 공동선언문까지 작성했다가 그리스의 번복으로 최종 타결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16일 회의를 앞두고 실무 협상이 시작된 데다 그리스의 제안을 독일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원유 굴착장치가 2011년 8월 이후 최저라는 소식으로 국제 유가가 3% 이상 상승한 것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3% 늘어 시장 전망(0.2%)을 웃돈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이 0.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 예상(0.3%)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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