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주택시장이 지난 1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중간 판매가는 두 자릿수 증가했다. 또 지난 1월 판매된 주택들의 중간가가 9개월 만에 50만달러대 이하로 떨어졌으며 콘도 중간 판매가는 5개월 연속 40만달러 이하로 내려갔다. <도표 참조>
23일 부동산 조사기관인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1월 LA 카운티에서 판매된 주택은 2,068채로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했으나 판매 중간가는 49만9,900달러를 기록, 10% 상승했다. 주택 중간가는 2012년 1월 30만5,000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불과 30개월 만인 지난 5월 50만달러 대를 돌파하며 지난 12월까지 8개월 연속 50만달러 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1월에는 50만달러 대 이하로 냐려갔다.
판매가의 경우 연초부터 바이어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들어서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1월 LA 카운티에서는 1,048채 콘도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며 판매 중간가는 39만4,000달러로 11%나 올랐다.
지난 1월 LA 카운티 주택 매물은 1만385채로 전년 동기 대비 21%나 급증했다. 1월 주택 매물 중간가는 55만9,000달러,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336달러로 각각 조사됐다.
지난 1월 콘도 매물도 3,263채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1월 콘도 매물 중간가는 42만5,000달러,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338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LA 한인타운(90005, 이하 우편번호), 시티 칼리지(90029)와 웨스트할리웃(90069)의 지난 1월 전년 동기 대비 중간 판매가가 각각 244%, 146%, 133%나 급증하면서 LA 카운티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3대 우편번호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1월 중간 판매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베벌리힐스(90211)로 2채의 중간 판매가 173만2,000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48%나 하락한 수치다.
이어 샌타모니카(90402) 지역의 5채 중간 판매가 290만5,000달러가 39% 하락, 아케디아(91006) 지역의 16채 중간 판매가 114만2,000달러는 34% 각각 떨어진 것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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