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조달러 규모 뮤추얼펀드
▶ 이전 1위 핌코는 최악 실적
총 규모가 무려 29조달러에 달하는 전 세계 뮤추얼펀드의 지난해 실적이 주요 업체 간에 완연히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 시장분석기관 모닝스타의 3,154개 뮤추얼펀드 실적 분석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모닝스타에 의하면 뱅가드는 지난해 2,910억달러가 새로 들어와, 조사 대상 가운데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뮤추얼펀드로 유입된 전체 자금의 약 5분의 1에 해당한다.
반면, 한때 세계 최대 채권펀드였던 핌코는 1,750억달러가 빠지면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비교됐다. 앞서 승승장구한 핌코는 시장 신뢰가 추락하는 상황에서 공동 창업하고 지난 40여년 투자를 이끌어온 빌 그로스가 지난해 9월 소형 투자회사 야누스 캐피털로 전격적으로 옮겨가면서 더욱 흔들렸다.
블랙락은 지난해 1,780억달러가 유입되면서, 뱅가드에 이어 실적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JP 모건과 골드만 삭스, 그리고 스테이트 스트릿 순으로 자금 유입이 많았다.
반면, 최악인 핌코를 비롯해 페더레이티드, 컬럼비아, 피델리티, 애버딘은 모두 자금이 빠지는 대조를 이뤘다.
뱅가드의 팀 버클리 투자책임자(CIO)는 FT에 “수수료 삭감이 성공의 뒷심이 됐다”면서 “우리와 다른 액티브(active) 펀드 매니저는 높은 수수료 때문에 애먹고 있다”고 말했다.
FT는 뱅가드와 블랙락 등 자금이 유입된 케이스는 모두 패시브(passive) 펀드 매니저인 반면, 핌코 등 자금이 빠진 쪽은 액티브 펀드 매니저라고 비교했다.
액티브와 패시브 펀드 매니저는 자금 운용상의 트레킹 에러(tracking error) 차이로 구분된다.
패시브 펀드 매니저는 위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수 추적에 근거해 투자하는 반면 그만큼 수수료가 액티브 펀드 매니저보다는 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