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6일 경영난으로 연방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한 주류 대형 의류소매체인 ‘웻실’ (WetSeal·사진)의 남은 부분이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에 매각됐다고 월 스트릿 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베르사 캐피탈 매니지먼트’사는 남아 있는 웻실의 매장 중 최소한 140여개를 인수하고 회사 운영을 위해 1,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웻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융자금 2,000만달러를 떠안는 조건으로 750만달러의 현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오렌지카운티 풋힐 랜치에 본사가 있는 웻실은 현재 40개주에 17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1월 챕터11 신청을 하는 과정에서 338개의 매장을 페쇄했으며 3,695명의 풀타임 직원을 해고했었다.
웻실은 챕터11을 신청하기 전 2년동안 극심한 재정난을 겪어 왔으나 상황이 개선되지 못하자 결국 파산보호를 접수했다.
‘지난해 11월 말 현재 웻실의 3분기 매출액은 2013년 동기 대비 9.2% 하락한 1억430만달러였지만 손실은 약 3배 이상 증가한 3,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웻실의 챕터11 신청에 앞서 지난해 7월 한인운영 의류소매체인 ‘러브컬처’가 챕터 11을 신청한데 이어 주류 대형 의류소매체인 ‘뎁샵스’ (deb shops), ‘델리아스’ 등도 챕터 11을 접수했고 웻실 파산신청 후에는 ‘카시’(Cache), ‘샤사‘(Shasa) 등도 경영악화로 파산해 대형 의류 소매체인에 의류를 납품해온 많은 LA 다운타운 자바시장 한인 도매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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