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처음으로 15위, 미국 내 275개 대학생 설문
미국 컴퓨터 공학도들이 꼽는 ‘꿈의 직장’으로 8년 연속 구글이 선정됐다. 삼성은 올해 처음으로 15위에 오르며 한국 기업 최초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딩 컨설턴트 회사 ‘유니버섬 글로벌’(Universum Global)이 최근 미국 내 275개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3,2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가까이의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로 구글을 뽑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08년 유니버섬의 조사 이래로 구글은 8년째 1위 자리를 고수해 오고 있다.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근무환경’이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유니버섬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소폭 오른, 응답자의 50%가 구글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삼성이 순위에 들었다. 테슬라(17위), 이베이(56위), 이케아(76위), 티모빌(78위), 노드스톰(79위) 등 새롭게 이름을 알린 기업들 중에서 단연 높은 순위다. 삼성은 컴퓨터 공학도 외에도 엔지니어 전공자들의 선호도에서도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호기업 리스트의 대부분을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점령하고 있지만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 등 항공사들도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크게 올랐다. 아마존, 스타벅스 등 소매업체들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전공별로는 엔지니어링은 나사, 인문학 및 교육은 월트 디즈니 컴퍼티, 경영학은 구글이 취업 선호도 1위 직장으로 뽑혔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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