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80만 이직, 더 나은 일자리 구해
미국인의 자발적 퇴직이 늘어남으로써 고용시장 전망을 더 밝게 했다고 CNN 머니가 보도했다. 6일 CNN 머니에 따르면 약 280만명의 미국인이 지난 1월 자발적으로 퇴직했다. 이는 한해 전보다 17%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이직률은 1.7%에서 2.0%로 뛰었다.
CNN 머니는 미 전역에서 지난해 이직이 늘었으며,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 숙박 및 요식업 전반에 모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자발적 퇴직 증가는 근로자가 더 나은 일자리를 얻는데 자신감을 느낀다는 의미라고 CNN 머니는 지적했다. CNN 머니와 회견한 앨라배마주 거주 벤 벡스터(29)는 “6∼12개월 근무하고 나서 전직한다”면서 “이것이 더 높은 임금을 보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해야 임금이 1%가 아닌 10%가량 대폭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UBS의 케빈 커민스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이직에 대한 자신감은 그만큼 고용시장이 탄탄해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맥도널드가 미국 내 고용 인력 9만명의 임금을 인상키로 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덧붙였다.
커민스는 이직률 상승은 대개 임금 인상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래야만 유능한 인력을 경쟁사로 빼앗기지 않기 때문이며, 이는 소비 증가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경제 전반이 개선되도록 하는 효과를 낸다고 커민스는 강조했다.
연방 노동부가 지난 3일 집계한 바로는 미국의 노동 참여율은 지난달 62.7%였으며, 실업률도 5.5%로 ‘완전 고용’에 더욱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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