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강세·유가하락... 유럽행 예약가 3%↓
▶ 하와이행 10% 내려
국제유가 하락과 달러화 강세로 올 여름 성수기 항공권 가격이 하락해 여행객들의 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
국제유가 하락과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올 여름 휴가시즌 항공권 구입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21일 에어라인 리포팅 코퍼레이션(ARC)이 다음달 말 메모리얼 데이부터 9월 초 노동절 사이 예약된 유럽행 항공권의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1,619달러로 지난해 1,669달러보다 50달러, 3% 낮아졌다.
국내선 항공권 예매 평균가격은 454달러로 지난해 456달러에 비해 0.4% 소폭 하락했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곳은 유고슬라비아의 베오그라드 행으로 지난해 1,252달러였던 것이 올해는 947달러로 24% 이상 저렴해졌다. 또 터키 이스탄불 편은 1,730달러에서 1,377달러로 20% 낮아졌고 아르메니아의 예레반 행은 1,243달러에서 1,006달러로 19% 가격이 내려갔다.
국내선 가운데는 하와이행 항공권 가격의 하락세가 돋보였다. 코나 편은 877달러에서 765달러로 12% 낮아졌고, 리휴와 카훌루이 행도 각각 847달러에서 755달러로, 856달러에서 765달러로 나란히 10% 이상 저렴해졌다.
실제 ARC가 국내선과 유럽행 각각 상위 30개씩의 목적지 별 항공권 가격을 집계한 결과, 국내선은 15개 도시행 항공권의 가격이 하락했고 유럽행은 17개편이 저렴해져 전반적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여행 전문가들은 올 여름 항공권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국제유가 하락과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강세 등을 꼽았다.
올 여름 여행객들에게 한층 더 좋은 소식은 유럽행 항공권의 경우, 추가 하락 여지가 높다는 것. ARC 매니징 디렉터인 척 텍스톤은 “지난해에 비해 유럽행 항공기 좌석이 6% 늘어나 항공사들이 이를 채우기 위한 경쟁에 나서면서 올 여름 항공권 가격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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