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미국 내 3개 대도시 지역에 대한 호텔 예약 서비스를 지난주 출시했다. 책이나 음악을 찾고 있는 샤핑객들이 호텔 숙박을 예약하도록 유도할 작정이다.
‘아마존 데스티네이션’이라는 이름의 이 플랫폼은 미 북동부, 캘리포니아 남부, 태평양 북서부의 호텔, 여관, 민박(bed and breakfast)을 보여준다.
약 150개 숙박업소가 이 사이트에서 객실을 소개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주로 독립적인 소규모 업소와 호텔 운영업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가주 샌루이스 오비스포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로열 오크 호텔 등의 브랜드 호텔도 소수 포함돼 있다.
아마존은 미국 전역 호텔의 대폭 할인 패키지를 포스팅하기 시작한 2012년부터 호텔 예약 서비스를 실험 중이었다. 어느 시점에는 이런 포스팅의 수가 100개에 이르기도 했다. 당시에는 공실률을 낮추려는 호텔 경영자들의 상품이 주로 올라왔다.
새 서비스를 이용하는 호텔 소유주들은 가격 면에서 융통성을 더 발휘할 수 있다. 패키지 할인이나 기타 대폭 할인뿐만 아니라 정규 요금으로도 객실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호텔들은 아마존 페이지에서도 다른 여행상품과 섞이지 않고 더 눈에 띌 수 있게 표시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수익성 높은 여행시장에 대한 아마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톰 쿡 아마존 대변인은 자사 서비스를 통해 예약한 객실에 대해 호텔 소유주에게 얼마의 수수료를 부과하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주요 온라인 여행 사이트들에 비해 경쟁적인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온라인 여행 서비스들은 10~25%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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