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비비큐, NFL·MLB·NBA 구장 92곳 6월 입점
▶ 미 외식업체와 제휴
제네시스 비비큐 윤홍근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과 레비사의 프랭크 아비난티 총괄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27일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한 자리에 모였다. <연합>
한국의 ‘치맥’이 미국의 3대 스포츠인 미식축구리그(NFL), 미프로야구(MLB), 미프로농구(NBA) 경기장에 진출한다. 다저스 스테디엄과 스테이플스센터 등에서 치맥을 맛볼 수 있게 된다.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 비비큐’(BBQ)는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미국 외식사업 업체인 컴퍼스(Compass) 그룹 산하 레비(Levy)사와 제휴를 맺고 레비가 운영권을 가진 미국 내 대형 운동경기장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BQ는 오는 6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조지아돔을 시작으로 NFL 경기장 32곳과 LA 다저스 스테디엄 등 미프로야구 리그(MLB) 경기장 30곳, 그리고 미프로농구(NBA) 경기장 30곳 등 모두 92곳에 매장을 연다.
BBQ는 이들 매장의 운영과 제품판매를 담당하고 레비사에 매출의 20∼30%를 수수료로 낸다. 하루 평균 약 400만명 이상이 경기장을 찾는 NFL과 NBA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이들 경기장에서 거둘 연간 매출은 21억6,000만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BBQ는 내다봤다. 이는 가두점 3,000개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BBQ는 분석했다.
메뉴는 미국인이 선호하는 닭가슴살(텐더)과 닭날개(윙)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한국적인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미국인 입맛에 맞는 다른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BBQ는 또 미국 대학스포츠연맹(NCAA)의 대학 캠퍼스 경기장 125곳에도 간이매장(kiosk)을 열고, 레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도 가공육 제품(VAP)을 독점 공급한다.
미국에 공장을 설립해 물류망도 안정적으로 구축한다. 윤홍근 BBQ 회장은 “레비와의 제휴를 통해 미국 내 매출이 일정수준으로 성장하면 2017∼2018년께 단독 CK(Central Kitchen·식재료를 공급하기 전에 조리하는 시설)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BBQ는 또 미국 대형마트 매장 안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인 ‘샵인샵’(Shop in Shop) 등 다양한 매장을 만들어 2020년까지 미국 점포를 1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레비사는 1978년 설립된 뒤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대형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27억달러 매출을 올리고 있다. BBQ는 현재 30여개 국가에서 5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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