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LA 카운티 주택시장이 판매량과 판매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3월 판매된 주택 중간가가 2개월 연속 50만달러대로 상승했으며 콘도 중간 판매가도 2개월 연속 40만달러선을 기록했다. <도표 참조>지난달 27일 부동산 조사기관인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3월 LA 카운티에서 판매된 주택은 4,033채로 전월 대비 44%,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3월 주택판매 중간가는 51만6,000달러를 기록, 전월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다.
LA 카운티 주택 중간가는 2012년 1월 30만5,000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불과 30개월 만인 지난해 5월 50만달러대를 돌파하며 지난 12월까지 8개월 연속 50만달러대를 유지했다. 지난 1월에는 50만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가 2월과 3월에 다시 50만달러대를 회복했다. 연초부터 바이어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들어서며 판매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3월 LA 카운티에서는 1,483채 콘도가 판매돼 전월 대비 46%, 전년 동기 대비 13%나 증가했다. 3월 콘도 판매 중간가도 41만6,000달러로 전월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7% 각각 상승했다.
지난 3월 LA 카운티 주택 매물은 1만903채로 전년 동기 대비 20%나 급증했다. 3월 주택 매물 중간가는 60만달러,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350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3월 콘도 매물도 3,467채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났다. 3월 콘도 매물 중간가는 43만9,000달러,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345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할리웃(90038, 이하 우편번호), 플라야 델레이(90293)와 허모사비치(90254) 지역의 지난 3월 전년 동기 대비 중간 판매가가 각각 300%, 91%, 60%나 급증하면서 LA 카운티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3대 우편번호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3월 중간 판매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브래드버리(91008)로 1채의 중간 판매가 100만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78%나 하락한 수치다. 이어 패사디나(91106) 지역의 9채 평균 중간 판매가 67만달러는 같은 기간 48%, 베벌리힐스(90210) 지역의 23채 평균 중간 판매가 220만달러는 같은 기간 48% 각각 하락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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