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취직 ‘유종의 미’■이정우 (24·대학생)
2017년 UCLA 총한인학생회 회장으로서 올해 처음으로 준비하는 편입전략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또 기존에 진행했던 다른 대학교 한인 학생회들과의 교류행사 등도 완벽하게 준비해서 졸업하기 전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올해 봄학기를 끝으로 학교를 떠나게 되는데 현재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투자관련 업종에 취직해서 계속해서 일하고 싶다.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우리 가족이 올해에도 모두 건강하게 아무 탈 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
대학원 마치고 결혼 꿈꿔■안정호 (36·대학원생)
2017년 새해에는 가족 및 지인들이 모두 건강하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바란다. 지난해부터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대학원에 진학해 현재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올해 남은 학기 잘 마무리하고 싶다. 또한 올해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인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시간을 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아직 결혼을 하지 못했는데 올해에는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커리어우먼 길 걷고파■김소연 (24·대학생)
우연히 대학교 졸업 시기가 나와 같은 닭띠 해라 새해가 무척 기대된다. 졸업과 동시에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 멋진 직장생활하며 커리어를 쌓고 싶다. 그래픽 디자인인 전공을 잘 살려서 실력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또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캘리포니아에서 같이 지내는 가족들도 모두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내 건강을 위해 나도 운동을 열심히 할 생각이다.
가족·지인 건강했으면■우세원 (36·의료보조사)
새해 소망은 올해 안으로 해결해야 하는 몇 가지 중요한 일들이 정상적으로 풀리기를 바란다. 지금은 일을 하고 있지만 아직 난 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기 때문이다. 또 나태함에 빠지지 않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다. 지난 몇 개월간 부단한 노력으로 운동하여 건강을 챙기고 있었지만 요 근래 제대로 운동을 못하고 있었다. 나의 건강뿐만 아니라 저 멀리 동부에 있는 여동생과 한국에 계신 부모님, 주변 친구들의 건강과 행복 또한 기원한다.
레코딩 그래미상 향해■박진서 (36·엔지니어)
2017년 새해에는 레코딩 엔지니어로서의 기반을 더욱 다지는 한 해가 되고 싶다. 지난 6년간 노력으로 유명 가수, 밴드들의 작업을 진행하게 됐는데 올해에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음향 잡지에서 운영 중인 스튜디오 인터뷰를 진행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였다. 지난해부터 박사과정에서 공부와 강의도 겸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그래미상까지 넘보는 엔지니어를 꿈꿔본다. 또 결혼도 하여 행복한 가정도 꾸려보고 싶다.
국민 행복해지는 정치■유원식 (60·파머스 보험 에이전트)
정유년 새해는 어느 해보다도 큰 불확실성 속에 시작되는 것 같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고 한국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태로 인해 새로운 정치질서가 불가피하게 됐다. 정치는 국민들의 삶을 낫게하기 위한 것인 만큼 미국도, 한국도 안정된 정치를 통해 한미 양국 국민들이 행복해지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내 건강과 가족의 안녕, 그리고 비즈니스 발전을 소망한다. 보험 에이전트로서 고객들의 만족을 극대화하도록 고민하겠다. 나 개인의 만족도 중요하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도 신경 쓰겠다.
풍요롭고 기쁨 가득하길■다니엘 문 (60·남가주한인세탁협회장)
지금 하고 있는 비즈니스가 잘 되길 바라고, 무엇보다도 가정에 우환 없이, 온 가족이 건강하고 평안하게 잘 지내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 암탉이 알을 낳는 것처럼, 풍요롭고 기쁨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
남가주한인세탁협회장을 연임하게된 만큼, 새해에도 불경기 속에서 열심히 비즈니스를 꾸려나가고 있는 한인 세탁업주들의 권익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뛸 계획이다. 한국도 빨리 안정을 되찾았으면 한다. 새해에는 고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자랑스럽고 기쁜, 좋은 소식만 가득하길 소망해 본다.
한인사회 성숙·성장을■명원식 (60·드림USA 대표)
정유년 새해에는 서로가 서로를 더욱 신뢰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상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한인사회가 공동 성장하길 바란다. 새해에는 몸담고 있는 의류도매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비영리 봉사기관인 파바월드 회장으로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것이다. 새해에는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모두 많은 변화가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하며 힘찬 정유년을 보낼 계획이다.
사회 양극화 개선되길■박경 (60·리커스토어 운영)
가끔 거울을 보며 “그래, 잘 하고 있어”라고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는 2017년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왜 그렇게 사니?”라고 자책보다 ‘모든 일이 잘 될 거야’라는 희망을 품고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나라에 대한 소망이 있다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양극화가 극심한데 평범하게 사는 소시민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도록 됐으면 좋겠다. 사회가 각박해지다 보니 인심들이 인색해져서 스몰 비즈니스를 하는 입장에서도 어렵고 안쓰러운 경우가 많다. 전반적인 경기가 나아져서 모두가 조금은 넉넉하게 살게 되면 좋겠다.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알버트 장 (48·김&리 회계법인 대표)
2017년 정유년을 한 단계 힘차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 우선 본업인 회계사 업무에 충실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회계법인 대표 파트너로서 직원들을 배려하는 좋은 보스가 되고 싶다. 지난해 한인상공회의소 부회장직을 맡은 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임기를 마칠 때까지 단체 내부결속을 다지고 주류정계 및 경제계와 한인사회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생업 때문에 무척 바쁘지만 건강도 챙기고, 가족과 시간도 많이 보내고 싶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이웃 챙기는 여유를”가족 챙기고 운동 시작■테리 송 (36·쓰리가이스 이벤트 대표)
지난 2년 동안 결혼, 아기 출생 등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들이 연달아 있었는데 새해에는 가정적으로나 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또 하나의 목표는 바쁜 스케줄을 핑계로 몇 년 동안 뒷전이었던 꾸준한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내와 5개월 된 아기와 내 자신,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에게 부끄럽지 않은 테리 송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낯선 환경 적응 잘하길■김신일 (36·프로듀서)
27세의 나이에 진로를 바꿨다. 몇 년간 애써 취미로만 접어두었던 음악 그거 한번 업으로 삼아보자 싶었다. 새해인 2017년 그 마음 먹은지 딱 십년 되는 해다. 그 사이 프로듀서라고 불리는 것도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새해에는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불안함과 걱정되는 마음도 있지만 항상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던 경험을 떠올리며 용기를 내고 싶다. 새 해 낯선 도시에서 만들어 갈 새로운 움직임이 기대된다.
학업에 더욱 충실■이승연 (24·대학생)
닭띠의 해인 올해에는 좀더 부지런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 대학생으로써 그동안 본분을 소홀히 한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다. 또 그동안 너무 패스트푸드 등에 의지하며 살아와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신년에는 대학생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것들을 우선시 함과 동시에 운동을 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내 건강을 챙기고 싶다. 또한 너무 앞만 보고 달리기보다는 뒤와 옆도 살펴보며 살아가는 삶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대학생활 멋진 마무리■김소민 (24·대학생)
대학 생활 막바지에 접어들어 감회가 새롭다. 모든 대학 과정을 수료한 상태에서 이제 졸업작품만 남아 있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설레기도 하면서 불안하다. 그동안의 내 노력과 과정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졸업 작품을 통해 대학교 생활을 의미 있게 또 나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도록 마무리 하고 싶다. 또 좀더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마음가짐을 가져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서 살아가고 싶으며 올해에는 연애도 꼭 하고 싶다.
훌륭한 의사로 보답■에드워드 박 (24·의대생)
로마린다 의대에 입학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점을 받고 훌륭한 의사가 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목표이다. 의과대학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해 첫 학기에 다소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젠 어느 정도 공부하기가 수월해졌다. 또한 공부도 공부지만 매일 운동을 하면서 건강관리를 충실히 하고 커뮤니티 서비스에도 힘쓰겠다. 특히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고 곧 약대 졸업반이 되는 누나도 잘 돌보고 싶다.
가보지 않은 길 개척■김경동 (48·롯데주류 미주 법인장)
닭의 해를 맞아 롯데주류도 2017년에는 보다 새로운 제품, 다양한 제품으로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보고자 한다. 롯데주류가 미국 시장에서 이만큼까지 성장한 것은 한인사회 동포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그간의 성장을 바탕으로, 2017년에는 한인사회뿐 아니라 현지 로컬 시장 공략을 통해 미국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이 되고자 최선을 노력을 다하려고 한다. 많은 격려와 애정을 부탁드리며, 한국일보 독자 여러분들께도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더불어 성장하는 한 해로■제이 조 (48·젠 미디어 대표)
2017년 정유년은 모두가 더불어 성장하고 큰 열매를 나눌 수 있는 훈훈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한해동안 젠 미디어를 고객들의 니즈를 항상 충족시키고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광고대행사로 만들겠다. 개인적으로는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평소에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새해에는 이를 꼭 실천하겠다. 지난 수년간 한인 광고업계는 큰 성장을 이루었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 모든 광고대행사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2017년이 되었으면 한다.
새로운 직장서 더 발전■테레사 안 (48·CBB은행 근무)
2017년은 나의 인생에 정말 기억에 남는 닭띠 해가 될 것 같다. 12년간 몸담고 있던 직장을 떠나 더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곳에서 도전하는 첫 해이기 때문이다. 새해에는 직장에서 인정받는 직원이 되고, 또 나로 인하여 나의 직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까 싶다.
여러 가지로 복잡하고 어지러운 일이 많았던 지난해를 잘 버티고 헤쳐 나갈 수 있었던 힘은 사랑하는 가족의 따뜻한 위로와 나를 기억해주는 지인들의 고마운 마음이었던 것 같다.
두 아들 건강하기를■케빈 박 (60·공무원)
무엇보다도 지난 30여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자녀 교육을 무사히 마친 것을 가장 고맙게 생각한다.
올해에는 경찰에서 근무하는 큰 아들 알랜이 좋은 규수를 만나서 장가를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포드 자동차에서 일하는 작은 아들 브라이언도 독일 출장이 잦은 데 건강하게 일했으면 좋겠다.
가족이 여러 지역에 흩어져서 살고 있어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가화만사성’을 가훈으로 항상 가족이 화목하게 지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다.
건축자격증 위해 최선■이승근 (36·건축업)
현재 하는 일을 천직이라 여기며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새해에는 업무상 필요한 건축 관련 라이선스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일과 공부도 병행할 계획이다. 간호사의 꿈을 키우며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는 와이프도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결실을 맺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또 개인적으로 바쁜 한해가 되겠지만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선배님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고등학교 동문회 일도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싶다. 가족들은 물론 친구나 지인들 모두 건강하고 비즈니스도 어느 해보다 바쁘고 잘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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