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LA 한인타운의 버몬트 거리를 지나다 거대한 벽화를 보았다. 고층빌딩의 벽면 전체를 화폭으로 삼은 벽화에는 “우리 남매는 부모님의 아메리칸 드림(My Brother an…
[2022-07-22]뉴스에서 에이든 맥카시라는 두 살배기 사내아이를 보았다. 맑디맑은 얼굴의 아이는 요즘 자동차소리만 나면 문으로 달려간다고 한다. 엄마아빠가 돌아온 줄 알기 때문이다. 아이의 부모…
[2022-07-15]매년 생일이 되면 클래식음악 라디오방송에서 하루 종일 모차르트 음악이 나온다. 그날이 모차르트 탄생 기념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모차르트와 생일이 같다. 감수성 예민하던 젊은 시절…
[2022-07-08]21세기 미국에 낙태 열풍이 몰아쳤다. 20세기에 다 정리된 줄 알았던 낙태권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근 50년 전인 1973년 연방대법은 로우 대 웨이드 판결을 통해 여성이…
[2022-07-01]“다양한 정치활동을 통해 노인들이 자신의 연설능력, 판단력, 솔직함, 지혜 등의 재능으로 공공에 득이 되려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도시(국가)는 우리의 손, 발, 체력을 요구할…
[2022-06-24]지난 한 주 전국적으로 찬탄의 대상이 되었던 여학생이 있다. 많은 학생들의 부러움을 샀던 주인공은 플로리다의 17세 소녀 애슐리 애디리카. 마이애미비치 시니어 고교를 막 졸업한 …
[2022-06-17]“내가 맨 처음 그대를 보았을 땐/ 세상엔 아름다운 사람도 살고 있구나 생각하였지요/ 두 번째 그대를 보았을 땐/ 사랑하고 싶어졌지요”[조병화, ‘초상’ 중]그렇게 누구나 때가 …
[2022-06-10]2주 동안 한국에 다녀왔다. 봄철의 한국은 깨끗하고 평온했다. 코비드 기세가 여전한 만큼 마스크는 거리의 한 풍경을 이루었다. ‘참 말 잘 듣는 백성’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
[2022-06-03]“사람은 바뀐다”며 행복해하는 후배가 있다. 100% 달라진 모습으로 그를 즐겁게 만드는 사람은 그의 남편이다. 60대 초반인 후배는 남편의 느긋한 성격을 늘 답답해했다. 행동이…
[2022-05-20]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숙명이다. 한 생명을 몸 안에 품고 사랑으로 키워 세상에 내보내는 역할은 여성만이 누릴 수 있는 숭고한 특권이다. 한편 다른 생명을 몸속에서 키운다는 것은 …
[2022-05-13]꽃피면 벌 나비가 날아드는 것은 자연의 섭리이다. 알록달록 화려하고 향기로운 꽃들의 유혹에 곤충들은 날아들어 달콤한 꽃의 꿀, 화밀로 배를 채우고, 그러는 사이 자연스럽게 수술의…
[2022-05-06]그곳이 화산대라는 사실을 우리는 몰랐다. 1970년 전후 이민물결 따라 낯선 땅에 와서 10년 남짓 억척스럽게 일해 모은 돈으로 “이제 내 비즈니스 차리자”는 생각뿐이었다. 임대…
[2022-04-29]며칠 전 AP가 보도한 페루의 ‘공동 솥’ 이미지가 가슴 한쪽에 박혀 떠나지를 않는다. 수도 리마의 먼지 날리는 사막언덕 판자촌마다 ‘공동 솥’이 걸렸다고 한다. 물가가 너무 비…
[2022-04-22]“그동안 우리는 각 매장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조직적 절도에 대처하느라 무진 애를 썼고 이제는 신물이 난다. 이에 홈 디포는 2022년 4월 1일 자정을 기해 미국 내 모든 매…
[2022-04-15]“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했다. 삶의 여건이 너무 어려울 때, 감당해야 할 노동의 무게가 너무 무거울 때 … 우리는 이 말을 되뇌며 버티곤 했다. ‘사서도 한다’는 ‘젊어 …
[2022-04-08]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지 5주가 지났다. 전쟁의 날들만큼 사람들은 죽어가고 도시들은 파괴되고 있다. 봄은 언제나 올 것인지, 불안과 두려움 속에 그곳은 끝이 안 보이는 겨울이다…
[2022-04-01]얼마 전 한국의 한 TV 기행 프로그램을 통해 부탄 사람들의 삶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히말라야 산맥 깊숙이 자리 잡은 부탄은 인구 70여만의 작은 나라. 도시들이 격변기를 맞고 …
[2022-03-25]우크라이나 전쟁은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 러시아 침공으로 불바다가 된 고향을 뒤로 하고 피난행렬이 이어진다. 아빠는 고국에 남아 참전하고 아이들은 엄마 손 잡고 피난길에 오른…
[2022-03-18]남북전쟁(1861~1865) 당시 다른 사람이 대통령이었다면 미국의 운명은 바뀌었을까? 에이브러햄 링컨 같이 탁월한 리더가 없었다면 합중국이 남과 북으로 갈라질 수도 있지 않았을…
[2022-03-11]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 “연방대법원에 여성법관은 몇 명이면 충분할까?” 긴즈버그의 답은 “9명”이었다. 연방대법을 여성이 독차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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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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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주정부 제기한 저지소송 내달 초 심리결과 최종변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맨하탄 60스트릿 남단에 진입하…
제22대 한국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재외선거가 27일 시작됐다. 4월 10일 총선을 2주 앞두고 시작된 재외투표 첫날 워싱턴 지역에서는 등록 유…
오는 4월10일 한국에서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7일부터 SF총영사관을 비롯한 전세계 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