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국을 알고 싶어요」라는 타이틀 아래 6월5일(월) 저녁 7시30분 워싱턴 시내 프랑스대사관에서 한인 입양아들을 위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유명 실내악 「Beehouse첼로 앙상블」의 초청 연주회를 중심으로 태권도인 준 리(이준구)씨의 하모니카 연주, ASIA(Adoption Service Information Agency
)토요학교 학생들과 교사, 한인입양가족들의 발표회 및 어린이들이 손수 만든 작품 전시회가 마련됐다.
토요 입양인학교(ASIA Cul
ture School)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미국부모들의 사랑속에서 당당하고 구김없이 잘 자라고 있지만 뿌리는 알고 싶어요』라는 입양아들의 마음을 헤아린 ASIA(입양아 서비스 정보 기관)가 마련한 것,
「Beehouse Cello Ensenble」은 한국 유명 첼리스트 15인으로 구성, 96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진 이래 꾸준히 정기연주회를 가지며, 장애인과 교도소 등 그늘지고 소외된 곳을 찾아 음악으로 봉사하는 실내악이다. 또 34년째 태권도를 가르쳐 온 준 리(이준구)씨는 지난 1월 워싱턴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하모니카 연주 발표회를 정식으로 가진 바 있다. 또 교사들과 입양가족, 10대 청소년입양인들의 공연이 선보이며, 홀에는 어린이들이 그동안 주말학교에서 배워 만든 물건들이 전시된다.
또 공연후 한국음식을 시식하는 리셉션을 갖고 입양가족과 한인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갖는다. 주최측은 동포가족들의 참석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수익금은 「입양후 프로그램」(사후관리 기금)에 전액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실무를 담당한 김민영씨(한국어교사)는 『미국인 입양가족에게 한국의 관심과 배려를 보여 주고 싶었다』며 행사를 통해『해외입양에 대한 일반 한인들의 긍정적인 사고와 관심을 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ASIA(입양서비스정보기관)는 5~11세 한인 입양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교육기관인 Culture School을 98년부터 열어, 태권도와 한국문화, 한국어, 미술 등 네 클래스로 나눠 운영하며, 학기당 10~20여명의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교사들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돼 있다.
티켓비는 25불.
▲티켓문의:(301)587-706
8 ext. 18
▲장소:4101 Reservoir Rd N.W. Washington DC 20007
(Georgetown University Hos
pital 맞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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