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나>
본인 스스로가 갱멤버로 갱범죄를 돕고 자신의 6세와 4세의 남매도 일찌감치 갱멤버로 키운 26세의 로잔 핌브리스(발린다 거주)가 10일 아동을 위험에 방치한 혐의 등으로 4년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포모나 지역 여성 갱단원으로 지난 96년과 97년, 98년 갱단원 살해사건에 사용됐던 총기 공급 및 증거은닉 혐의로 수배됐던 로잔은 지난해 12월 체포됐다. 그녀는 6세 아들과 4세 딸을 지역 갱들에 의해 일어난 카재킹이나 살인사건의 종범으로 이용한 혐의로도 기소됐으며 이들도 스스로 갱단원이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잔은 배심원 재판이 시작되기 직전에 검찰에 유죄를 인정, 재판전 합의를 통해 비교적 가벼운 형량을 받았다.
<호손>
7월 초부터 연이어서 고양이 토막살해 및 사체 유기사건이 호손 블러버드의 130가에서 135가 사이의 주택가에서 보고되자 경찰은 이 외에도 약 25마리의 고양이가 실종된 채 살해됐을 것으로 보고 살해용의자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은 아직까지 뚜렷한 용의자나 동기가 될만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사교집단의 사탄 숭배의식부터 학생들의 해부실습까지를 용의선상에 올려두고 있다. 또 인근 주택에서 기르는 핏불의 소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몸이 분해된 고양이 사체 연쇄 발견 뉴스가 보도되자 인근주민 20여명이 같은 상태의 고양이 사체를 봤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롱비치>
롱비치 경찰은 지난 주말 롱비치 바다에서 수거된 플래스틱 백안에 들어 있던 신생아의 사체를 부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신생아의 사체는 9일 하오 롱비치에서 수영하던 두명에 의해 발견됐다. 이들은 바다에 떠있던 큰플래스틱 백을 수거, 열어본 결과 탯줄까지 그대로 달린 아기가 담겨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신생아가 30~40주만에 조산되었으며 출산되자마자 버려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11일 상오까지 신생아를 버린 용의자나 유기된 장소가 어딘가에 대해서도 밝혀지지 않았다며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앨카혼>
고교에 설치된 가축우리에 있던 양과 다른 동물을 대상으로 성적 폭행을 가해 그중 2마리를 사망케 한 혐의로 체포됐던 39세 남성이 10일 3년4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제임스 도널드 레이(샌디에고 거주)는 지난해 7월 레익사이드 소재 앨캐피탄 고교 가축우리에서 체포된 후 지난 5월 3건의 동물학대에 관한 중범죄와 3건의 동물과의 성교 경범죄에 유죄평결을 받았다.
이날 선고재판을 통해 이같은 형량을 선고받은 레이는 양과 다른 동물들과 성교를 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교가 2마리 양의 사망원인이 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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