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와 개인용 컴퓨터(PC) 관련 주가 급락의 원인이 되고 있는 PC 경기 둔화론에 대해 관련 업계 일각으로부터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 유수의 테크놀로지 리서치사인 IDC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업계와 일부 증권사들이 주장한 PC 경기 둔화론은 잘못된 것이라며 전세계 PC 시장 수요는 여전히 강력한 팽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IDC에 따르면 올 3/4분기 전세계 PC 총수요는 3,340만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5%가 증가, 지난 2/4분기에 이어 10%를 훨씬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또 이같은 수요 증가는 올 연말과 내년으로도 이어져 이 기간 전세계 PC 판매 증가율을 최소 15%이상으로 잡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전세계적인 인터넷 인구 급증과 함께 학생들의 개학 시즌인 이른바 ‘백투 스쿨’(back to school) 경기 호조로 PC 판매량이 급증할 것이란 분석이다.
IDC는 PC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지역으로 미국과 아시아를 꼽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중 특히 일본의 경우 정부 주도로 인터넷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소형 테스크 탑 판매량이 급증, 올 국내 수요가 지난해 대비 35%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유럽은 미국 및 아시아 국가들보다는 다소 못미치는 14.5%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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