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증시이슈
▶ 마이클 임<프루덴셜 증권, 다운타운지점>
코스닥시장의 약세, 정치적 불안, 알맹이 없는 재벌의 구조조정, 외국 투자자본의 부분적 철수 등 긍정적 뉴스보다 부정적 뉴스가 훨씬 더 많았던 올해의 한국 증시는 여러 가지 면에서 현재 그로기 상태에 와 있다.
여기에 10년내 최고 가격을 경신하고 있는 고유가 사태는 최악의 경우 당분간 한국증시를 녹다운 시킬 수 있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외적인 면에서 지난 10년간 크게 성장한 한국 경제는 석유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더욱 높아져 고유가 사태가 몰고 올 파장 또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한국의 원화는 벌써 국제 통화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안정세를 유지해 온 인플레는 예상치 보다 약간 높아질 전망이다. 고유가 사태는 기업들의 영업실적을 크게 약화시킬 전망이며 한국 증시의 대표적 우량주인 한국전력의 올해 영업실적을 분석하면, 올 상반기 순이익이 작년에 비해 79% 크게 오른 반면, 올 하반기 순이익은 9% 미만의 저조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화학산업을 비롯한 거의 모든 산업의 영업실적 성장률이 고유가로 인해 하향 조정될 전망이기 때문에, 한국증시의 올 하반기 전망은 극히 불투명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OPEC이 석유 생산량을 늘린다면 유가는 잠시 내려갈 수 있으나 현재의 석유 수요량과 각국의 비축량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랄 전망이기 때문에 고유가 사태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월가의 분석가들은 고유가로 인해 가장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미국 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213)486-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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