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장군이 빠른 조류를 이용해 외세를 물리쳤다는 명랑대첩으로 유명한 울둘목.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마을인 해남의 울둘목은 천혜의 어장여건을 갖추고 있는 김생산의 일번지이다.
이 해남에서 생산된 김이 미국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의 날 축제에 발맞춰 시장조사차 LA를 방문한 해남군청의 박종빈 해양산업과장은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뒤집기식 인공노출로 가공해 색깔이 붉고 그 맛과 향이 독특한 것이 특징인 해남김을 올해 안에 미주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과장은 『오는 11월 한인타운 정스 프라이스센터에서 기획홍보전을 갖고 해남김과 가공된 조미김등 다양한 제품을 미주에 정식 소개하겠다』며 『지난해부터 군의 특수시책으로 브랜드화 사업에 착수, 몇 달만에 국내 김매장을 석권하고 현재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도 빠른 속도로 진출하고 있다』도 전했다.
빠른 조류소통과 영양분이 풍부한 갯벌이 김 재배의 필수조건이기에 520km에 달하는 한국 최장거리 리아스식 해안에 김제평야의 1.8배에 가까운 너른 간척지를 갖추고 있는 해남이 김생산에는 최적지라는 설명이다. (213)382-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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