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실력저조 우려... 수익전망 엇갈려
고유가 기세가 일단 꺽였지만 월가의 주가는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3/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란 분석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최근 3/4분기 실적을 정식으로 발표하기 전 자유발표 기간중 나온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에선 65%정도의 회사가 기대보다 저조한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3분기 실적은 제쳐놓고 4/4분기 실적추정치가 나올 10월 중순 이후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많지만 시장 전문가들 사이의 전망은 차이가 크다.
뱅가드펀드의 설립자인 존 보글은 연말 다우지수는 11,200, 나스닥지수는 3,600으로 지난 연말대비 각각 2.6%와 11.5% 하락할 것으로 예상 하며 투자자들은 단기에 의존하기보다 장기적으로 볼 것을 권했다.
레만브라더스의 수석투자전략가인 제프리 애플리게이트는 연말 다우지수를 12,400 나스닥지수를 4,600으로 보다 낙관적 전망을 했다.
전망이 엇갈리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미국시장에 대해 보다 낙관적으로 보려 하고 있으나 상승장이 되더라도 큰 수익을 기대 하기는 어려울 것이란게 대체적 견해다.
골드만삭스의 애비코헨 수석 투자전략가는 "종전과 같은 고수익을 낼 시기는 당분간 기대하지 말라"며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강조했다.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낮아질 것을 예상해 월가의 큰손들은 그 동안 채권에 집중했다.
여기에 정부의 채권환매까지 가세해 연준의 잇단 금 리인상이 있었지만 채권은 유례없는 강세를 기록하고 있어 채권도 투 자적기를 넘어섰다는게 펀드매니저들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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