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은행 3분기 새한*중앙 순익 65~80%
지난 3·4분기 한인은행들의 영업실적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크게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스닥에 상장된 관계로 영업보고가 늦은 퍼시픽 유니온, 나라, 윌셔은행을 제외한 LA한인은행 은 예금, 대출, 순익면에서 35% 안팎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들 4개은행의 총예금고는 14억3,166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31.27%가 늘어났으며 대출은 10억8,706만달러로 37.77%가 늘었다. 또 순익은 2,175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36.81%, 대손충당은 2,237만달러로 15.53%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기간중 특히 중앙은행의 대출이 44.78%, 순익이 80.85%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으며 새한은행은 순익이 65.78%, 대손충당금이 93.23% 늘었고 캘리포니아 조흥은행은 예금과 대출면에서 각각 66.3%, 6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한미은행 최운화 부행장은 "올해 6차례 단행된 금리인상에도 불구 대출등을 중심으로 한 한인은행의 영업실적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4·4분기에도 부동산경기 오름세등에 힘입어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대부분의 은행이 순익면에서도 지난해 동기에 비해 큰 신장세를 보인 이유는 ▲순익발생요인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출이 크게 늘어난데다 ▲올들어 6차례 단행된 금리인상으로 변동금리대출에서 많은 이득을 보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예금도 대부분의 은행이 올해 1∼2개정도의 지점을 열었고 높은 이자를 주는등 적극적인 예금캠페인에 힘입어 큰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대부분의 한인은행들은 올연말의 경기연착륙에 이어 내년에 경기후퇴가 있을 것으로 보고 대손충담금의 액수를 늘리고 대출심사를 강화하는등 부실대출을 감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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