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도 본격 온라인 시대가 열리고 있다. 취업을 원하는 미주 한인 젊은이나 유학생들을 한국기업이나 미국내 한인기업에 컴퓨터 온라인을 이용해 연결시켜 주는 ‘한미 국제채용 박람회’가 열리게 된 것이다.

미국내에서 아시안 전문인력 네트웍 구축과 인재정보 뱅크사업을 하는 뉴저지의 ‘HR 갭’(대표 김성수)사는 11월6-15일까지 10일동안 온라인을 통해서 미국 100여개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한인학생과 한국 유학생을 한국내 기업, 연구소 및 미국내 한인 기업에 연결시켜주는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는 취업 희망자와 기업이 서로에게 필요한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미리 입력시켜 놓고 관심 대상을 1차적으로 선별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업은 취업 희망자의 인터뷰와 채용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온라인으로 하게 된다. 한국의 기업들이 미현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행사는 또 기업들이 온라인을 통한 면접이외에 직접 취업 희망자와의 인터뷰를 원할 경우 이를 주선할 계획이다.

’HR 갭’사의 김성수 사장은 온라인을 통한 효과적인 해외 우수인재 유치 방법으로 ▲봉급, 베네핏등과 직무의 요건, 역할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회사의 비전과 사업계획, 정책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구직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알리도록 권유하고 있다.

김 사장은 "HR 갭사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미국내에 있는 우수한 한인학생들과 유학생들은 기업이 제시하는 역할과 책임이 분명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누구나 한국기업에 근무를 원하고 있다" 며 "한미 온라인 채용 박람회는 기업들의 우수 인재 유치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미 온라인 국제채용 박람회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이나 취업희망자들은 www.cybercampustour.com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제이 박씨 (201)227-9112, ext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