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휘재가 이번에는 야구선수 이종범과 대결을 펼친다.
그는 SBS TV <스포츠 대탐험>(일 오전 9시 50분) `휘재는 도전왕’ 코너를 통해 이종범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그는 지난달 28일(방송은 5일) 시드니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강초현 선수와 사격대결을 펼친 바 있다.
대결의 주제는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의 이종범 선수가 던지는 공을 이휘재가 과연 얼마나 칠 수 있는냐는 것. 그는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배명고 야구부 선수들과 연습에 들어갔다.
이휘재는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야구팀 `한’을 만들어 활동하는 등 평소 야구를 즐기는 것으로 소문나 있다. 때문에 다른 어느 종목보다 이번 야구대결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결은 21일 벌일 예정이다.
재미있는 에피소드. 연습 첫날 이휘재의 전 매니저이자 개그맨으로 전업한 김종석도 참가 했다. 그는 실전에서 이종범이 던지는 공을 받는 것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로 연습에 임했다. 하지만 배명고 선수가 던지는 시속 140km짜리 공을 맞닥뜨리고는 전의를 상실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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