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무십일홍이라지만 지지 않는 아름다움도 있다.
80년대 말과 90년대 초반 대표적인 미인으로 꼽히던 황신혜(37)와 전인화(35). 30대 이상 남성팬들이라면 이 두사람 중 한명에게 마음속으로 연정을 품었을만큼 그 아름다움은 인상적이었다.
황신혜가 서구적인 미모를 내세웠다면 전인화가 아담한 한국적인 미모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화장품 CF에 나눠 출연했었다.
이들이 나란히 화장품 CF에 출연했다. 전성기 때 화장품 CF를 독점하다시피 하며 출연했던 두사람은 30대 중반을 넘기고도 여전히 미의 상징이라는 화장품 CF에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달라진 게 있다면 전성기 때의 화사한 아름다움보다는 원숙한 매력에 좀 더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
두 사람이 출연한 CF는 공교롭게도 똑같이 늘어진 피부를 팽팽하게 되돌리는 스킨 케어 상품. 황신혜는 애경 화장품 `셀퓨어’ CF에 출연했고 전인화는 `아이오페 파워 리프팅’ CF에 출연했다. 90년대 초반의 경쟁 관계가 다시 재연되는 것이다.
주름과 미백에 관심이 많은 30대를 타깃으로 한 스킨 케어 화장품인 만큼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탱탱한 피부를 과시하는 두사람만큼 적역도 없다.
황신혜는 이 CF에서 소녀 같은 화사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귀여운 표정연기는 아기 엄마가 된 뒤에도 여전하다.
차분한 이미지의 전인화는 이례적으로 짧은 커트 머리로 산뜻한 이미지를 연출해 냈다. 한동안 가사에만 몰두했다는데 밥 짓고 애만 본 모습은 아닌 듯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