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덕이’ 이후 ‘영화냐 드라마냐’ 고민
"<덕이> 끝난 후를 고민중이에요."
강성연(24)이 SBS TV 주말극 <덕이> 이후를 고민하고 있다. 귀진이로 등장, 연기폭을 넓힌 강성연이 영화와 드라마 출연을 놓고 고심중이다. 이미 시나리오 몇편을 받아놓은 상태이고, 드라마 출연섭외도 줄을 잇고 있다. 영화 한편과 드라마 한편은 12월 <덕이> 종영전 결정짓겠다는 생각이다.
"영화를 너무 고르다보니 오히려 선택하기 힘들어요. 이제 연기에도 웬만큼 자신이 붙었으니 내가 만들어낼 수 있는 작품을 과감하게 선택하려구요"라며 내년엔 반드시 스크린 진출의 꿈을 이루겠다고 한다.
그렇다고 영화계로 진출한 후 방송은 당분간 하지 않겠다는 여느 배우들과는 다르다. 드라마 연기도 소중하다는 것. SBS TV 사극 <여인천하>와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KBS TV 트렌디 드라마가 동시에 섭외들어온 상태인데 내심 트렌디드라마쪽에 관심을 두고 있다.
"트렌디 드라마는 지금 이 나이가 아니면 하기 힘들 것 같아서요. 그런데 사극 역시 욕심나니 어떡하죠." 고민중인 흉내를 털어놓는다. 올해 <맛을 보여드립니다>와 <덕이> 등 6개월 이상을 끈 장기 드라마만을 해왔던 탓에 짧은 기간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고르고 싶은 게 솔직한 그의 심정이다.
연기파 배우가 된 강성연이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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