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한인 관광업계가 치열한 고객유치 작전에 돌입했다.
베테런스데이를 기점으로 비수기를 벗어나 본격 겨울 성수기에 진입한 업계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는 24일부터 겨울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놓고 고객유치에 나섰다. 특히 추수감사절과 함께 스키시즌이 개막되면서 스키고객 잡기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관광업계는 추수감사절 연휴의 경우 기존의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특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장점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그랜드캐년,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세도나 등 2박 3일 코스 외에 하와이, 아치스, 멕시코 캔쿤, 캐나다 로키 등 3박4일-4박5일의 ‘알짜 코스’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 기간 관광객수가 평소보다 5-10배 이상 몰릴 것으로 예상, 업체마다 추가로 관광버스도 미리 확보해 놓은 상태다.
아주관광의 박평식사장은 "겨울관광의 경우 상대적으로 기온이 따뜻한 아치스, 레익 파웰, 하와이 등이 강세"라며 "특히 추수감사절 출발하는 하와이코스는 일찌감치 좌석이 매진되는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키관광도 겨울시즌에 중점을 두는 핫아이템. 한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코스는 레익타호/리노 3박4일 코스로 가격도 199달러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삼호, 아주, 한인, 뉴서울 등 대부분 업체들이 추수감사절 당일인 23일을 기점으로 12월까지 업체별로 7-8회를 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항공편을 이용한 2박3일의 솔트레익도 인기코스로 가격은 399달러선.
업계는 추수감사절 연휴의 경우 전체 관광객의 15-20%정도가 스키투어라고 전했다. 삼호관광의 신성균사장은 "작년 겨울시즌 1,500명이상이 스키관광을 다녀왔다"며 "특히 가격이 저렴한 레익타호에 전체 스키고객의 절반이상이 몰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광업계는 한국의 구조조정 등에 따른 경기위축으로 한국관광객이 10월부터 급감했다며 이번 겨울시즌 경기가 작년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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