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새차를 사기에 좋은 때이다. 미국의 유명 자동차 회사들은 연말에 재고처리와 연 판매 기록을 유지시키기 위해 저금리, 고 리베이트와 각종 인센티브 프로그램등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자동차 회사들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 중에는 노 다운 페이먼트, 5년동안 무이자, 2001년까지 노 페이먼트등이 있다. 자동차 딜러들은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트레이드 인 하는 차의 가격도 후하게 쳐 주고 있다.

GM사는 2000년 모델 승용차, 미니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중에서 16종은 60개월미만 융자일 경우 무 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지난달에 실시했으며, 뷰익 파크 애비뉴 울트라 승용차의 경우 3,500달러 현금 리베이트, 풀 사이즈 픽업은 1.9% 저금리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다이머크라이슬러사는 미니밴을 포함한 여러 가지 모델에 대해서 저 금리, 노 다운페이먼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프 그랜드 체로키 2000모델은 0.9%가량의 저 금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도요타사는 인기를 얻고 있는 렉서스 브랜드의 RX 300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에 대해서 950달러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2001년 크라이슬러와 닷지 미니밴은 노 다운페이먼트로 구입할 수 있고, 36개월 융자일 경우 0.9% 저 금리를 적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CNW마켓팅/리서치’사의 아트 스핀에야는 "예전에는 이렇게 까지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한 적이 없었다" 며 "리베이트, 자동차 융자, 트레이드 인 가격등이 상당히 좋은 조건이다"고 말했다.

한편 메릴 린치 증권사의 잔 카세사 분석가에 의하면 GM과 다이머크라이슬러사의 재고는 80일가량 판매할 수 있을 정도로 남아있고 포드사는 78일이다. 일반적으로 이맘때에는 60일가량 판매할 수 있는 차가 재고로 남아 있어야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