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아닌 사이버 공간의 디지털 댄스그룹 인츠(INTZ: Invitation of New Trend Zone)가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츠는 보컬 가이아(Gaia), 래퍼 미르(Mirr), 안무담당 킨(Keen)으로 구성된 사이버 그룹.
우선 인츠의 홈페이지(http://intz.intz.com)가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이들의 음반 역시 탄력을 받아 움직이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소개되는 음악이 신세대들의 감각에 잘 맞고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환상적이다.
특히 여성 보컬은 엄정화의 여린듯 섹시한 음색을 닮아 듣는 이를 끌어들인다.
총 제작비 14억에 1년여의 작업 끝에 제작된 이들의 캐릭터와 뮤직비디오는 풀 3D 그래픽, 자연스런 색감, 해부학의 개념을 도입시킨 디자인, 섬세한 동작으로 아담과 류시아 등 과거 등장했던 사이버 캐릭터들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히트메이커 윤일상이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는 디스코풍의 경쾌한 댄스로 사랑의 아픔에 지친 나머지 이젠 누구도 마음에 담아 두려 하지 않는다는 노래말을 담고 있다. 가이아의 보컬은 짙은 감성으로 남성팬들의 가슴을 달뜨게 만들기 충분하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가이아의 모습은 더욱 섹스 어필한다.
내용인즉 지구 수호의 별 ‘오로빌’에서 아마게돈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지구에 파견된 가이아가 임무 수행 중 민병대에 쫓기던 미르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것. 킨은 원래 가이아의 총이었다가 지구에 와서 로봇으로 변형됐는데 그 내부에는 뭔가 굉장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전체적으로 댄스음반이지만 클래식과 랩의 절묘한 조화를 선보이는 <벽>, 따뜻하며 낭만적인 보사노바 리듬의 <미드나잇 블루스> 등은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음악적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인츠는 주로 인터넷 온라인을 통해 활동하는데 라디오에서는 가이아의 모델이 됐던 신인 여성 모델을 출연시켜 활동 뒷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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