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집 ‘Fun Fun’으로 컴백
▶ 한·중·일 동시발매 ‘공략’
’열여섯 스물’의 3인조 혼성 모던 록그룹 주주클럽이 2년만에 한중일 3국에서 동시에 새앨범을 내며 화려한 복귀를 한다.
지난 96년 크랜베리스를 연상시키는 아일랜드 식 창법으로 눈길을 끌며 데뷔, 모던록바람을 일으켰으며 97년과 98년 연달아 2집, 3집을 발표한 이후 한동안 활동을 접었던 주주클럽이 화끈한 모습으로 컴백했다.
4집 새앨범 ‘Fun Fun’을 국내 시장에 발매함과 동시에 일본 도시바 EMI, 대만 도메스틱 음반사중 점유율 1위의 데카 레코드에서도 각각 같은 앨범을 발표하는 것.
그동안 주주클럽은 해외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성화 엔터테인먼트’와 새로 전속 계약을 맺고 앨범 작업을 해왔다. 주주클럽은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듯’모던록의 한계 극복을 위해 고심했으며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짜왔다.
그룹의 보컬 주다인(24)은 중국어, 기타 주승형(29)은 영어, 베이스 및 드럼 주승환(28)은 일본어 공부를 하는등 업그레이드 작업을 벌였다.
그래서 2년여동안 이루어낸 것이 새앨범 ‘Fun Fun’이며 국제적인 감각을 위해 예전의 빠르고 경쾌한 모던 록 형태에다 발라드나 소프트록의 대중친화적 요소를 가미하고 랩은 물론, R&B창법까지 도입했다. 최근 서태지가 컴백 아이템으로 잡은 하드코어적인 요소까지 과감히 시도했다.
타이틀곡인 ‘Fun Fun’은 주다인이 ‘아이 아이’’우우-’하며 꺾어대는 여흥구와 샤우트창법으로 질러대는 고음역 보컬과 랩, 기타 애드립과 스크래치가 매력적으로 어필한다.
주주클럽은 사실 과거 1,2,3집 앨범이 당시 소속사였던 록레코드사를 통해 일본에서 발매, 별 홍보도 없이 각각 4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었었다.
또 대만에서는 인기 가수 소혜륜이 1집의 ‘열여섯 스물’과 ‘나는 나’를 리메이크해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고 중국 가수 막문위는 2집의 <빨리 빨리 와>를 리메이크하는등 이미 아시아 시장에 이름이 잘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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