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이다. 과연 누가 황금빛 ‘생황부는 여인상’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
새 천년 첫 해 한국에서는 어떤 노래가 가장 많이 울려 퍼졌을까. 어느 가수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을까? 그 궁금증이 내일 풀린다.
올 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가요를 결산하는 제15회 골든디스크상 시상식(2000 대한민국 영상음반 대상)이 내일(1일) 오후 7시 20분부터 9시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MBC TV가 생중계 하는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MBC 문화방송이 후원하며 세게적인 전자업체인 삼성전자(주)가 협찬하는 제15회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은 한해동안 국민들의 기쁨과 슬픔을 대변했던 최고 인기 가요를 선정하는 행사이다. 영예의 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 골든디스크 본상, 디지털 아지트 인기가수상, 디지털 옙 신인가수상, 특별 가수상이 애타게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86년 제1회 시상식 이래 그 공정성을 인정받아 국내 최대 최고 권위의 가요 시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당연히 ‘한국의 그래미 어워드’라 불리며 가수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상자(곡)는 음반 판매량을 기본으로 하여 일간스포츠 애독자 인기투표, 가요계의 공헌도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28일 마감한 애독자 인기투표는 3만 5,000여표가 집계되어 있는 상태다.
골든디스크상과 함께 발표되는 골든비디오상은 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 애니메이션상, 다큐멘터리상, 디지털 캠코더 뮤직비디오상, 디지털 파브 감독상, 디지털 파브 기술상 등 6개 부문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그 권위에 걸맞게 화려함과 웅장함을 앞세워 음악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MBC의 신동호 아나운서와 톱탤런트 황수정의 공동사회로 시상식 내내 열기와 환호의 물결이 이어진다.
수상 가수들은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매력을 뽐낸다. 명실공히 2000년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 출동해 펼치는 무대인 만큼 근래 보기 드문 초대형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 장명수 한국일보사 일간스포츠 대표이사, 진대제 삼성전자(주) 대표이사 사장, 신현택 골든디스크상 집행위원장, 박경춘 한국음반산업협회장, 조동구 한국영상협회장과 원빈 이태란 양미라 김효진 등 톱 탤런트, 2000 미스코리아 손태영이 시상자로 나와 자리를 빛낸다.
입장하지 못한 팬들을 위한 배려도 있다. 삼성전자(주)에서 세종문화회관 앞 광장에 완전 평면 모니터 ‘씽크마스터’ 멀티큐브를 설치해 시상식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담아 감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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