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27)이 일본 프로야구 최고 명문이자 인기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 유망 투수이다 보니 이번 결혼식에는 일본에서도 적잖은 스타들이 하객으로 몰려왔다.
우선 요미우리의 스타급 선수들이 팀 동료 조성민의 어여쁜 신부 맞이를 축하하기 위해 대거 결혼식에 참석했다. 조성민을 친동생처럼 아껴줘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이 많이 알려진 베테랑 투수 구와타(32)를 비롯 사이토(투수) 모토키(내야수) 등이 대한해협을 건너왔다. 조성민과 소속팀은 다르지만 선동열 이종범의 진출로 국내팬들에게 친숙한 주니치에서도 선수회 부회장 이노우에(외야수)와 쇼쓰(투수)가 선수단을 대표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개별적으로 따로따로 입국, 몇 명이나 결혼식에 참석했는지 정확하게 집계할 수는 없었지만 조성민측에서는 30∼40명은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부분 결혼식 하루 전인 4일 서울에 도착한 이들은 메리어트, 워커힐 등 시내 고급 호텔에 숙박을 했다.
또한 일본 톱가수 마에다 노부테루 등 연예계 스타들도 결혼식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마에다는 국내 최고인기가수 신승훈과 더불어 직접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한편 당초 결혼식 참가 의사를 밝혔던 일본의 ‘국민영웅’ 나가시마 요미우리 감독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 선수들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해왔다. 나가시마 감독은 팀이 올해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한 이후 각종 행사와 방송 출연 등으로 일정이 워낙 빡빡해 도저히 시간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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