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최진실 부부의 결혼식에 이르기까지 과정은 드라마틱했다.
최진실이 다섯 살 연상인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는 처음엔 ‘의남매’였다. 하지만 이들은 곧바로 남녀 관계로 발전해 ‘몰래 사랑’을 가꿨고, 결국 올 여름 전격적으로 결혼 발표를 하게 됐다.
특히 결혼 발표 과정은 대한해협을 사이에 두고 극적으로 진행됐다. 두 사람이 21세기 첫 대형 이벤트인 결혼식에 이르기까지를 화보로 살펴본다.
조성민_ 최진실은 일본 나가사키의 유명 관광지 하우스텐보스의 초청에 따라 지난 10월 초 일본 나가사키, 도쿄 등지에서 결혼 예복 사진을 미리 찍었다. 한국 최고의 스태프가 참여한 화보 촬영에서 두 사람은 최고로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1일 새벽 서울과 도쿄에서 일부 기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며 곧 결혼할 것"이란 사실을 털어놓아 한일 양국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49일 만인 7월 19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펼쳤다. 조성민은 이를 위해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휴식기를 이용해 잠깐 서울을 방문했다.
결혼 발표 이전에 두 사람은 주로 일본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야구 시즌 때문에 자유롭게 오갈 수 없는 조성민 대신 주로 최진실이 일본을 찾아가 데이트했다. 최진실을 알아보는 사람이 별로 없는 일본이 두 사람에겐 자유 데이트의 천국이나 마찬가지였다.
조성민_ 최진실의 결혼 발표는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빅뉴스였다.
각 언론에서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야구 스타가 한국 연예계 최고 스타와 결혼한다’며 대서특필했다. 특히 최진실이 한국 연예계에서 10년 이상 톱스타로 군림했다는 사실이 일본 매스컴을 자극했다.
’함 들어가요!’ 신랑 쪽에서 마련한 함이 신부 집으로 들어가던 지난 1일에도 역시 최고 스타들이 동원됐다.
신부 쪽 친구인 이영자 이소라가 손혁 홍원기 등 야구 스타로 구성된 함진아비 일행을 흥겹게 잡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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