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com CF 3탄서 당당하게 외쳐
최근 눈길을 끌고 있는 TV CF중 하나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korea.com’ 이다. 첫 회에 못생긴 모델을 내세워 `나, 미스코리아야’라고 세뇌시키더니, 2탄엔 `네가 짱이라며.’라는 남자들 이야기가 나왔다. 요즘 3탄이 방송을 타고 있는데 그 카피는 `나, 천사야’라는 것.
천사라고 외치는 CF속의 주인공은 17살의 명애란(숭의여고 3년)이다. 명애란은 이 CF로 처음 얼굴을 알린 새내기다. 이 CF 출연 이후 SBS TV <인생대역전>의 패널로 등장하고 있다.
"CF를 보니까 이상해요. 제 자신이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아요. 친구들도 네가 아닌 것 같다며 놀리는 걸요."
명애란은 SBS프로덕션 방송아카데미 1기생. 지난해부터 연기수업을 받아왔다. 부모님의 권유로 방송아카데미에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 카메라에 설 때는 그저 재미있기만 했는데, 나중엔 힘들더라구요. 앞으로 연기를 하게 되면 마음가짐부터 다시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167cm, 49kg. 요즘 10대로선 아담한 몸매인 명애란은 인터뷰하러 왔던 날도 화장기 없는 맨 얼굴로 왔다. 아직까지 스스로 연예인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그에게서 풋풋한 느낌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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