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집앨범 녹음작업에 열중"-가을쯤 마이크 다시 잡을듯
"아직 휴가 중입니다."
지난해 11월 MBC FM <2시의 데이트>를 떠나 음반 작업에 전념하고 있는 가수 이문세(43)가 29일 느닷없이 출연,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일부 청취자들은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가수 윤도현과 더블 MC를 하는 것이 아닌가 오해하기도 했다.
이문세는 이날 ‘순수하게’ 초대 손님으로 참석했다. 참석 이유는 ‘내년 1월까지 휴가를 얻어 음반 제작에 열중하고 있으며 작업이 끝나는 대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였다.
지난 해부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자신의 13집 앨범 녹음에 전념해 온 이문세는 현재 미국 내 스튜디오에서의 작업은 마무리 했고 서울의 스튜디오에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새 앨범이 발매되는 오는 3월 말에는 전국 16개 도시 순회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이문세는 "20년 가까이 라디오 진행과 앨범 작업을 병행해 왔다"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다 보니 아무래도 미진한 부분이 있어 부득이 1년간 휴가를 얻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문세 역시 <2시에 데이트>를 통해 청취자들과 만나는 것에 많은 애착을 느끼고 있어 올 가을 쯤에는 다시 마이크 앞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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