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철(33)이 이번에는 마라톤 완주에 도전한다. 그는 3월 18일 열리는 ‘동아 마라톤 대회’에 출전, 42.195km를 뛴다. "그저 완주가 목표죠. 조금 욕심을 낸다면 5시간 이내에 주파했으면 좋겠네요."
그가 달릴 구간은 서울 광화문에서 잠실 올림픽 메인스타디움까지. 매일 10km씩 달리며 꾸준히 연습을 해온 그는 페이스 조절을 위해 담배도 거의 안 피고 술도 멀리 하고 있다. 추운 날은 실내 헬스클럽에서 러닝 머신을 이용해 연습했다. 이제 10km는 1시간 내에 주파할 수 있게 됐다.
박철은 이미 지난해 12월 하프 마라톤 대회(21.097km)에 출전, 2시간 13분 30초의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달리기를 통해 30kg을 감량한 후 처녀 출전한 대회라 기록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완주는 물론 기록도 좋았다.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석달간 운동을 통해 107kg에서 77kg까지 감량했던 박철의 현재 몸무게는 81kg. "이젠 지방은 거의 없고 근육만 있어요. 더 이상 감량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계속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유지해야죠."
박철은 현재 SBS TV 주간의학 드라마 <메디컬 센터>에 출연중이며 12일 방송될 SBS TV 오픈 드라마 <남과 여-어머니는 보았다>에서는 여운계와 함께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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