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사랑이야기 드라마 형식 낭송앨범으로 발표
인기 탤런트 황수정(30)이 자신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고백해 화제다.
황수정은 최근 지금까지 가슴 속에 조심스레 숨겨뒀던 사랑 이야기를 앨범 <고백>에 담아 발표했다. 가슴 떨리고 아련한 추억이 연상되는 이 한편의 러브 스토리는 사랑을 하고 있거나 혹은 사랑의 아픔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모두가 동감할 것으로 보인다.
황수정의 <고백>은 지금까지 나온 시 낭송 모음집과는 전혀 다른 맥락이다. 황수정의 체험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사실이라 그런지 황수정의 독백은 듣는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 어느 시기의 연인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그것만은 영원히 마음속에 남겨두고 싶다고 한다. 다만 그 아픈 사랑을 이제는 가슴에서 지우고 싶어 마음을 열었다고 한다.
황수정의 <고백>은 11편의 이야기가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되어 담겨 있다. 만남 이별 재회 그리고 영원한 이별 등의 주제를 마치 한편의 단편소설처럼 풀어냈다. 그러나 딱딱한 문학적 언어는 배제하고 일기장에 낙서하듯이 편안하게 읊조리고 있다.
슬픈 사랑과 어울리는 황수정 특유의 단아하고 낮은 목소리는 이 앨범의 백미.
앨범은 만남을 얘기하는 <그는 모릅니다>,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사랑의 기쁨을 그린 <행복했던 시간>, 이별의 슬픔을 고백하는 <마지막 말보다 더 슬픈 말을 나는 알지 못합니다>, 또 다른 사랑을 예견한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 나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은 푸른하늘 출신의 유영석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황수정 목소리 뒤로 흐르는 음악을 고르고 편곡하는 작업까지 모두 유영석이 직접 했다. 유영석은 내레이션곡 <사랑 그대로의 사랑>를 히트시킨 바 있어 낭송앨범에 대해 누구보다 탁월한 감각을 지닌 작곡가.
배경음악으론 ‘라스트 콘서트’ ‘러브 어페어’ ‘Once Upon A Time In America’ 등 히트곡들이 사용되었다. 앨범 속에 담긴 이야기는 방송작가 서재순, 시인 원태연 고은별 등이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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