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 전문 프로덕션과 매니지먼트 계약-3개 오락프로와 사트콤까지
선수협 대변인 출신 강병규(29)가 야구판을 떠나 연예계에 본격 데뷔한다.
강병규는 최근 "다시는 야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새로운 세계인 연예계에서 못다 이룬 꿈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종료 전에 SK 와이번스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렸으나 이적 구단을 찾지 못하고 있던 강병규는 자신의 재능이 야구보다는 대중 예술 쪽에 있다고 판단, 이번에 아예 연예계로 진로를 변경하게 됐다. 이를 위한 정지 작업으로 강병규는 최근 연예 전문 프로덕션인 케논엔터테인먼트(대표 김동준 780-9658)와 정식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야구선수로 활동할때도 호감가는 외모 때문에 연예계 데뷔 권유를 받았던 강병규는 뛰어난 춤 실력을 지닌데다 김응룡, 김인식 감독의 흉내를 똑같이 내는 등 다양한 재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본격 입문을 결심한 강병규는 "야구 선수로는 한계를 느꼈다. 이제는 내가 선택한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연기와 MC를 지망하고 있는 강병규는 현재 임시방편으로 3개의 TV 오락 프로그램에 나가 연예인으로서 성공 가능성을 테스트 중이다. KBS2 TV <슈퍼 TV 일요일은 즐거워> <자유선언> SBS TV <좋은 친구들>에 패널로 참가하여 프로를 살리는 양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또 KBS2 TV 시트콤 <멋진 친구들>엔 다음 달 중순에 출연해 연기력 검증을 받을 예정이다.
강병규는 91년 서울 성남고를 졸업 뒤 두산(전 OB)에 입단해 프로야구 세계에 발을 디뎠다. 99년까지 두산에서 활약하다 작년에 신생구단 SK로 옮겨 마지막 선수 생활을 했다. 통산 247경기, 56승 63패, 방어율 4.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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